우르드바 다누라사나 수련|팔이 힘들면 풀던 때·세투 반다사나에서 배운 것·1분 넘게 유지하기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를 막 시작해서 몸을 들어 올린 하타요가 후굴 수련 모습


우르드바 다누라사나에서 팔이 힘들어지는 순간은 지금도 온다. 달라진 것은 그때 내가 하는 일이다. 예전에는 바로 자세를 풀었고, 지금은 호흡을 하면서 발을 더 누른다. 처음 유지했을 때는 5~10초였는데, 지금은 1분이 넘게 머문다.


■ 팔이 힘들면 바로 풀던 때


서툴 때는 팔 힘으로 일어섰다. 일어서고 나서도 팔로만 몸을 들고 있으니 팔이 너무 힘들었다. 팔이 힘들어지면 오래 생각하지 않고 바로 자세를 풀었다.


■ 손바닥이 아파서


30초쯤 지나면 손바닥이 눌리면서 당겼다. 정확히 어떤 느낌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손바닥이 아파서 더 이상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왼손가락은 예전에 다친 적이 있어서 테이핑을 하고 수련했다. 그때는 팔과 손에 힘이 몰려 있으니 손이 먼저 힘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상으로 팔을 확인한 기록은 따로 남겨 두었다.


■ 세투 반다사나에서 배운 것


세투 반다사나를 수련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한 곳의 힘으로만 버티면 힘이 들고, 여러 곳의 힘을 모으면 한결 편하다는 것이다. 세투 반다사나에서는 발바닥으로 바닥을 밀면서 가슴도 함께 들어 올리려고 했다. 손에만 맡기던 힘을 나누어 쓰니 손이 예전만큼 아프지 않았다. 그 이야기는 세투 반다사나 글에 따로 적어 두었다.


이 방법을 우르드바 다누라사나에도 가져와 보기로 했다. 팔에만 맡기던 몸을 다리와 발바닥도 같이 받쳐 주게 하는 것이다.

■ 허리를 꺾으니 허리가 아팠다


후굴을 하면 허리를 많이 꺾어야겠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 나도 처음에는 허리를 꺾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니 허리가 아팠다.


선생님은 배에 힘을 주고, 엉덩이와 등 근육을 함께 쓰라고 말씀하셨다. 솔직히 잘은 모른다. 아직 노력하는 단계다. 배와 엉덩이, 등을 쓰려고 하면서 허리에만 힘이 몰리지 않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


■ 팔이 힘들어지는 순간에


요즘은 유지하다가 팔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오면 호흡을 한다. 호흡은 코로 한다. 힘이 들면 숨이 점점 빨라지는데, 될 수 있는 대로 천천히 쉬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숨을 쉬면서 발을 더 누르려고 생각하고, 가슴을 들어 올리려고 노력한다.


발바닥 전체를 골고루 눌러 바닥을 밀고, 가슴을 앞쪽, 머리 쪽 벽 으로 보내는 느낌이다. 무릎은 펴는 방향으로 힘을 쓰고, 허벅지를 함께 사용한다.


가슴은 높이 잘 들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높이 들어 올리려는 생각은 놓지 않고 있다. 그러면 팔이 덜 힘들다. 전에는 힘들어서 빨리 풀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자세를 풀 때는 무릎을 굽히면서 천천히 내려온다.


■ 1분을 처음 채웠을 때


1분을 처음 채운 것은 영상을 찍을 때가 아니라 요가 수업 시간이었다. 충분히 오래 버텼고, 그때 "오, 이렇게 하니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오래 버티고 나면 힘이 거의 다 소진된다. 팔 힘이 다 빠져서 조금 후들후들한 느낌이 남는다.


다른 날 짧게 했을 때는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를 몇 번 더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 버틴 날은 더 연습하지 못한다. 그날은 그걸로 끝내야 한다.


■ 사진 속 모습


사진은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로 올라가 자세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때 나는 머릿속으로 자세를 가다듬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위에 적은 것처럼 다리를 밀고 가슴을 들어 올리려는 생각이 한꺼번에 오가는 순간이다.


손과 허리는 지금도 조심해서 쓰고 있다. 아픔이 계속되면 무리하지 않고 자세를 풀 생각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우르드바 다누라사나 수련|덜 펴진 팔·영상 확인·발 밀고 무릎 펴기

우르드바 다누라사나|어깨 조이기·가슴 열기·잊어버린 날

우르드바 다누라사나 수련|올라가지 못하던 시절·정수리 단계·머리가 무거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