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휠과 우르드바 다누라사나|유튜브로 시작한 준비·휠 굴리기·몸을 드는 순간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올라간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는 올라가기는 해도 진짜 힘들었다. 어떻게 하면 덜 힘들게 올라갈 수 있을지 방법을 찾다가 고른 것이 요가 휠이었다. 오늘 같은 동작을 다시 해 보았는데, 휠을 하고 나면 훨씬 편안하게 올라가는 것은 이번에도 같았다.
■ 유튜브 영상을 보고 고른 방법
휠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시작했다.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를 힘들게 올라가던 때라 어떤 방법이 좋을지 생각했는데, 이 동작이 쉽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직접 선택했다. 휠을 등 뒤에 받치고 몸을 뒤로 기울인 다음 두 팔을 머리 뒤쪽으로 길게 뻗는 동작이다. 해 보니 나는 도움을 많이 받았다.
■ 휠 위에서 굴리며 위치를 옮긴다
휠 위에서는 몸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몸을 조금씩 앞뒤로 굴리면서 휠의 위치를 바꿔 간다. 처음에는 견갑골 쪽에 두고, 그다음에는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고, 다시 돌아오기를 왔다 갔다 많이 한다.
시간은 그날그날 다르다. 그래도 5분 정도는 휠을 갖고 논다는 마음으로 한다. 자세를 만든다기보다 휠 위에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보는 쪽에 가깝다.
■ 견갑골 아래에서는 내가 제어한다
사진은 휠을 견갑골 아래에 받치고 두 팔을 머리 뒤로 길게 뻗은 모습이다. 이 위치에서는 가슴 앞쪽에서 겨드랑이로 이어지는 부분이 시원하게 늘어난다. 그리고 휠을 내가 제어할 수 있다. 발과 다리로도 제어할 수 있고, 팔을 뒤로 짚어서도 제어할 수 있다. 팔을 짚는 모양은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를 할 때와 같다.
■ 아래로 내려갈수록 불안하다
휠이 허리 쪽으로 내려가면 몸이 공중에 뜬 것처럼 안정감이 없어진다. 휠이 굴러갈 것 같아서 불안하고, 그래서 훨씬 힘들다.
처음에는 휠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몸이 더 깊이 젖혀져서 후굴 준비로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직접 해 보니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자리는 견갑골 쪽이었다.
■ 머리를 대고 몸을 드는 순간
휠을 하고 난 다음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로 올라가면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다. 손을 짚고 머리를 바닥에 댄 다음, 몸을 바닥에서 처음 띄우는 순간이다. 머리를 대고 나서 몸을 드는 그 순간이 휠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편안하다. 머리를 바닥에 대는 이 단계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 적어 두었다.
나는 휠이 어깨와 등 위쪽을 풀어 주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한다.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는 등 위쪽과 어깨 관절이 유연해야 하는 자세라고 하는데, 내가 느낀 것과 어긋나지 않는다.
유튜브를 보면 휠로 하는 방법이 정말 많다. 나는 그중에서 간단한 방법을 골라서 했는데도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로 올라가는 일이 훨씬 편안해졌다. 이렇게 간단하게 해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다만 휠은 몸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도구다. 어깨나 허리가 불편하다면 무리하지 말고, 필요하면 지도자와 상의해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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